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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자리 옮긴 송석원 교수, 대동맥혈관병원 진료시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화의료원은 19일부터 이대서울병원 3층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초대 병원장에는 대동맥수술 명의로 알려진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가 임명됐다. 송 병원장은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을 위해 이화의료원이 야심차게 영입한 인사로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다.또 20%에 달하는 대동맥 파열 사망률을 3%로 낮춘 성과도 있으며 통상 6시간 걸리는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 수술을 2시간 만에 성공하기도 했다.송 병원장은 이전 병원에서 팀으로 함께 손발을 맞췄던 심장혈관외과 김명수·이해 교수, 영상의학과 이광훈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남상범 교수를 비롯해 전문간호인력과 체외순환사까지 함께 합류했다.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대동맥혈관질환 특성을 고려해 전문 의료진과 시설, 장비를 통합해 어떤 경우에도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또 전국에서 헬기를 통해 환자를 직접 병원으로 이송 받을 수도 있다.이대대동맥혈관병원 산하에는 ▲대동맥센터 ▲말초혈관센터 ▲투석혈관센터 ▲유전성 대동맥질환센터가 운영되며 ▲대동맥 박리증/ 내막혈전증 ▲대동맥류/ 대동맥류파열 ▲대동맥판막질환 등을 치료한다.초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Fast-Track 진료시스템도 구축했다. 외부에서 대동맥질환자 연락이 오면 관련 의료진 및 행정파트까지 문자가 전송 돼 환자 도착전에 수술 준비를 마치고, 환자 도착과 함께 바로 수술장으로 이동이 가능한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을 마련했다.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대동맥 혈관질환은 시간이 생명이다. 우수한 의료진 뿐만 아니라 최적의 시설과 장비, 그리고 가장 접근성이 우수한 위치적 특성 또한 중요하다"라며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대동맥 및 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수술 및 시술팀을 준비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헬기를 비롯한 응급전달체계를 구축해 가장 빠르고 최적의 치료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1 08:58:06병·의원

대동맥수술 명의 서울아산 주석중 교수 교통사고로 사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동맥 박리수술 명의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조석중 교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소식을 접한 의료계 인사들은 "의료계 큰별이 졌다"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주석중 교수는 16일 오후경 병원 인근 아파트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주석중 교수는 16일 오후 1시 20분경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주 교수는 우회전 하던 덤프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주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수련을 받고 서울아산병원 전임의로 시작해 울산의대 교수 발령을 받았다. 그는 하버드의대 부속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성인 심장외과 임상 전임의로 연수를 다녀온 이후 Methodist DeBakey병원에서 대동맥 스탠트 연수를 다녀오면서 국내 대동맥 수술 명의로 자리매김했다.이후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소장을 지냈으며 학회에서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겸 대동맥연구회 위원장을 역임했다.주 교수의 대동맥 박리수술 성공률은 97.8% 기록할 정도로 동료 의료진은 '대체 불가능한 인재'라고 높게 평가해왔다. 이 성과는 그가 응급수술을 위해 자택을 병원 근처로 두고 응급 콜을 받아가며 수술에 임했기에 가능했다는 게 의료계 전언이다. 국제급성대동맥박리학회가 발표한 대동맥 박리 수술 평균 성공률이 80~85%인 것을 고려할 때 주 교수의 수술은 세계적 수준보다 훨씬 앞선다.그의 진료 분야는 대동맥 박리수술 이외에도 대동맥 판막 협착증 및 역류증,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 TAVI, 이엽성 대동맥 판막 질환 외 성인 심장질환 등 두루 맡아왔다.주 교수의 1년 의과대학 선배인 노환규 전 의사협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몬태나 듀란연구소에서 연수한 재원으로 심성이 착해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며 "국내 대동맥수술의 수준을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린 '탁월하고 훌륭한'이라는 단어로 표현해낼 수 없는 인재 중의 인재"라고 높게 평가했다.소식을 접한 의료계 인사들은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다" "소중한 분을 잃어버렸다" "의료계 큰 별이 아쉽게 떠났다"며 애도를 표했다.    
2023-06-18 10:43:5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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